급여 지급하기
2020-09-25
여러분이 누군가를 고용한다고 가정해볼까요? 직원이 월급을 200만원을 받으려면 회사는 200만원보다 더 지급해야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는 지급금액과 실수령액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이번 미션카드를 통해 세금과 4대 보험 등 급여를 어떻게 지급하는지에 대해 다뤄보도록 해요. 



기장대행

본격적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신건강을 위해 기장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사업자 대신 회계장부를 작성하고, 세무 신고까지 대신해주는 전문가를 세무대리인이라고 부르며, 이 일을 ‘기장 대행’이라고 한답니다. 

김 빠지지마세요! 급여 관련 업무 외에도 창업자가 해야할 일은 무궁무진합니다. 이번 미션카드를 읽고 급여 지급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이해한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중소기업벤처부와 창업진흥원에서는 매년 ‘창업기업지원서비스 바우처’를 지원합니다. 초기 창업기업들의 기장대행 수수료를 지원해주고 있어요. 연초에 신청을 받고 선착순으로 지원이 마감되니 꼭 확인해보세요.




원천징수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들어가볼까요? 먼저 원천징수입니다. 원천징수는 쉽게 말해 회사가 직원에게 월급을 줄 때 세금을 미리 다 공제한 후에 지급을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직원은 직접 세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실수령액
월급이 200만원이라면 실수령액은 얼마일까요? 원천징수로 사업자가 대신 공제해야하는 세금은 4대 보험료와 소득세(근로소득세, 지방소득세)입니다. 따라서, 근로자가 받는 실수령액은 급여에서 4대 보험료와 소득세를 공제한 금액입니다. 

급여 - 원천징수 = 실수령액
원천징수 = 4대 보험료 + 소득세



4대 보험

채용시 회사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하는 4대 보험은 국민연금, 고용보험, 건강보험 (장기요양보험 포함), 산재보험입니다. 4개의 공단에서 관리하기에 4대 보험이라 불려요. 이 4대 보험료는 직원과 함께 회사가 나누어서 부담하기에, 회사는 월급보다 더 많이 지출하게 됩니다.



4대 보험료 계산
그렇다면 직원에게 월급 200만원을 주려면 회사는 얼마의 4대 보험료를 내야 할까요? 아래 벤처스퀘어의 글을 통해 항목별 보험료 계산을 이해해보겠습니다.





너무 복잡한가요? 겁먹지 마세요! 4대 보험료를 모의로 대신 계산해주는 계산기가 있어요. 물론 모의이고, 산재보험료는 직접 계산해야하지만, 대략적인 보험료는 알 수 있습니다. 200만원으로 한번 계산해볼까요?

 


별도로 계산해야하는 산재보험료는 아래에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4대 보험 가입 및 납부

4대 보험이 뭔지도 알았고, 어떻게 계산하는지도 알았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4대 보험 가입과 납부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사업자 성립 신고 
만약 직원이 없는 1인 사업자라면, 4대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도 됩니다. 1인 사업자는 국민연금과 건강보험만 들면 되거든요. 그러나 단 1명이라도 직원을 고용한다면 사업자는 각 보험공단에 사업자 성립 신고를 해야해요. 간단히 말하면, ‘우리 회사는 고용을 하겠다’고 알리는 신고 같은 것입니다.

그러면, 4개의 보험공단에서 신고를 다 따로해야하나요? 아닙니다. 4대사회보험 정보연계센터에서 온라인으로 한 번에 사업자 성립 신고를 할 수 있어요. 그 과정에 대해 아주 친절히 설명해준 블로그 글을 소개합니다.




4대보험 자격취득신고
사업장 성립 신고 서류를 다 작성하고 저장하셨다면, 마지막 단계가 남아있는데요, 가입자 자격취득 신고입니다. 가입자 자격취득신고는 ‘본격적으로 사회보험을 적용받겠다’라고 신고하는 거에요. 일반적으로 가입자 자격취득신고는 사업장 성립 신고와 같이 진행됩니다.




4대 보험 납부하기
4대 보험을 관리하는 공단에 일일이 들어가지 않고 모든 내역을 한꺼번에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사회보험 통합징수포털). 이 사이트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알아볼게요.



소득세

원천징수를 해야할 또 다른 세금! 바로 ‘소득세’입니다. 4대 보험료와 더불어 소득세를 공제한 금액이 회사가 직원에게 이체하는 급여이자, 직원의 실수령액입니다.

소득세는 근로자의 월급과 부양가족의 수에 따라서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월급이 200만원인 1인 가구라면, 소득세를 1만 9520원을 납부해야하지만, 같은 200만원 월급이라도 부양가족이 있는 4인 가구라면 소득세가 0원이랍니다. 국세청에서는 근로소득 간이세액표를 공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쉽게 소득세를 조회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해요. 


여기서 소득세를 80%, 100%, 120%로 보여주는 이유는, 소득세가 이듬해 1월에 결정이 되기에 정확한 금액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대신 이를 참고하여 회사지출을 계획할 수 있겠죠? 정확한 금액이 산정되면, 연말정산 간 차액을 계산하게 됩니다. 

월급 200만원 근로자의 4대 보험료를 기억하시나요? 근로자는 179,530원의 4대 보험료를 부담해야했죠? 위 링크에서 계산한 소득세 21,470원도 함께 납부해야합니다.  따라서 회사는 총 201,000원을 원천징수하고 1,799,000원을 근로자에게 지급하면 됩니다.



원천세 신고 
이제 소득세를 근로자 대신 국가에 납부해야 합니다. 이렇게 원천징수한 소득세를 납부하는 세금을 ‘원천세’ 라고 합니다. 원천세는 급여 지급 후에 다음달 10일까지 납부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홈택스에서 원천세를 신고할 수 있는데요, 신고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준 글을 참고하세요. 




비과세급여
고용지원금은 소상공인이나 초기스타트업의 인건비 부담을 줄여주기위해 생긴 제도이며, 이 혜택을 받기 위해선 모든 직원에게 최대 210만원 이하의 최저임금을 지급해야합니다.

고용지원금도 챙기고, 직원들에게 최저임금 이상을 지급하고 싶을 때 활용할 수 있는 게 바로 ‘비과세 급여’ 입니다. 비과세는 말 그대로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 급여항목입니다. [식대비, 자기차량 운전보조금, 연구보조비, 자녀보육수당, 직무발명보상금]이 있습니다. 비과세급여를 적절히 활용한다면 사업자도 절세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요!




이번 미션카드도 유용했나요? 직원 한 명의 월급을 챙겨주는 일이 생각보다 꽤나 복잡하죠? 이번 미션카드 시작하며 언급한 ‘기장 대행 서비스가 정신건강에 이롭다’라는 문구, 이제 공감하시나요?






미션카드 리스트 (바로가기)






미션카드를 시작해보세요!
급여 지급하기
시작하기
0
윈도우 타이틀
Toast Title
Toast Contents
페이스북
링크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