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이제 기본은 갖췄으니 직접 받아봐야겠죠? 투자를 받을 계획이 있다면 투자계약서를 살펴볼 줄 아는 눈이 생겨야 하는데요. 초보 스타트업들이 흔히 하는 실수 중 하나가 바로 투자계약서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마트에 가서 물건을 사면 영수증을 받고난 다음에 어떤 물건을 샀는지 확인하게 되는 것처럼 투자 계약서에서도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것들이 있답니다. 그래서 준비했어요. 투자계약서를 처음 작성하는 분들에게 <투자계약서 필수템>을 소개해드릴게요
투자 계약서 이해하기
투자계약서는 이해만 잘해도 앞으로 생겨날 문제를 막을 수 있답니다. 지금부터 여러분들이 투자 계약서 작성시 알아둬야 하는 것들을 정리해드릴게요!
Q. 투자 유치에 필요한 기간은 어느정도 인가요?
투자 유치에 필요한 기간은 비즈니스에 따라서 다르답니다. 표준 기간은 3개월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이 기간이 끝나면 계약서를 볼 수 있는데요. 20 페이지 전후의 계약서로 보통 이뤄져 있다고 합니다.
Q. 벤처캐피탈의 투자 형태에는 무엇이 있나요?
CB(Convertible Bond, 전환사채), RCPS(Redeemable Convertible Preferred Stock, 전환상환우선주), BW(Bond with Warrant, 신주인수권부채권) 3가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CB는 자금을 대출받고, 나중에 주식으로 전환할 권리를 부여합니다. BW도 비슷한 형태입니다. RCPS는 전환상환우선주로, 스타트업은 CB로 투자를 할 조건이 많지 않기에 대부분 RCPS 투자로 진행되는 편입니다. RCPS는 배당이 우선되며 상환권도 있습니다. RCPS는 우선주로 전환할때도 있고 상환할 때도 있는 주식을 말하죠. 특히 투자기관에 의결권이 있기에 가져갈 것을 다 가져가는 형태를 추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벤처 캐피탈은 위험을 줄이기 위해 여러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조항이 복잡해지는 것입니다.
Q. 초보 스타트업이 꼭 알아야 하는 조항은 무엇인가요?
표준투자계약서의 상환권에 대한 내용을 보면 ‘피투자기업의 주식상환에 대한 법적 제한의 적용을 전제로 하여 우선주식의 주주는 발행일 후 3년째 되는 날부터 10년째 되는 날까지 기간동안 피투자 기업에게 그가 보유한 우선주식의 전부의 상환 또는 환매를 청구할 수 있다’라고 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여기서 제일 중요한건 3년째 라는 대목입니다. 평균적으로 우선주는 투자 후 3년이 지나면 상환을 청구할 수 있는 시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즉, 첫번째 해에 투자를 받았다면 2년 뒤에는 상환하는걸로 이해해야 합니다. 이처럼 사업이 항상 잘될지 안될지 그 누구도 가늠할 수 없기에 n년이라고 표기된 부분을 꼼꼼하게 보셔야 합니다.
두번째로는 투자계약서에 원금의 연 복리를 8%를 가산하여 상환한다는 점인데요. 보통 8%로 얘기하지만 당장 사업이 불안정하다면 그 이하로 낮추는 시도를 해본다면 좋습니다. 은행의 경우 4%를 추천하지만 검증된 기업에만 위의 복리로 추구하기에 자신의 스타트업의 사업성을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
Q. 투자금 무조건 상환만이 답인가요?
돈을 무조건 돌려주는게 답은 아닙니다. 벤처 캐피탈은 법적으로 누적된 단기 순이익(이익잉여금)의 범위내에서 상환하게 되어 있습니다. 회사가 망한다면 손실처리하고 끝나는데요. 때때로 일부 계약서 중 상환 받아야 될 금액이 모두 충족될 동안 기간을 연장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고 합니다. 회사의 결정에 따라서 상장전에 이익금과 배당을 조율할 수 있습니다. 단, 상장 전에 이익금이 많이 있다면 투자사가 일찍히 배당하라고 연락할 수도 있으니 배당률에 대해선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뜻하지 않게 망하게 되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회사가 망할 경우를 대비해 투자자 보호조치가 있습니다. 특히 ‘청산 및 잔여재산 분배에 관한 우선권’ 항목이 대표적인데, 투자사는 원금과 이자를 벌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원금의 최소 두 배 이상을 가져가길 바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법적 이슈가 많습니다. 하드웨어 사업이냐, 소프트웨어 사업이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에 꼼꼼하게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Q. 벤처캐피탈 측에 맞춰서 무조건 동의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사업에 대한 의견이 잘맞으면 조항에 불편함은 없겠지만 100% 딱 알맞은 캐피탈을 찾는 일은 어렵습니다. 특히 표준계약서에 잘 안보이는 보편적이지 않은 조항들 중 픽싱, 콜옵션, 풋옵션, 청산우선권(Liquidation Preference) 등 항목은 무조건 동의는 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또한 M&A 요구권 조항 중 ‘회사가 실적을 달성하지 못하거나 상장을 하지 못하면 투자자가 M&A를 요구할 경우 무조건 응해야 한다’는 항목은 살펴봐야 합니다. 원치 않게 회사를 매각한다면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대목이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스타트업 전문 변호사나 변리사들이 있으므로 관련해서 자문을 구하시길 바랍니다.
소개팅을 처음 나가는 기분처럼 투자자를 이제 골라봅시다. 대체로 많은 스타트업이 엔젤투자자와 벤처 캐피탈, 두 가지를 두고 고민을 하는데요. 내가 원하는 조건이 무엇인지, 어떤 투자자가 나에게 적합한지 등 하나하나 물어 나에게 적합한 투자자를 찾아봅시다. 첫눈에 반해버릴지도 모르는 투자자를 지금부터 만나러 가볼까요?엔젤 투자자 vs 블랙 엔젤앞서 지난 미션카드 투자자 구분하기에서 알려드렸던 엔젤 투자자, 다들 기억 나시죠? 천사같이 등장해 스타트업을 도와주는 엔젤 투자자는 2020년 국내 기준 1만 명을 넘어섰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초기 스타트업이 쉽게 만나볼 수 있는 투자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엔젤 투자자들은 기본적으로 자신만의 원칙으로 스타트업에 투자를 하기 때문에 선호도가 개별마다 다를 수 있답니다. 엔젤투자자의 제일 큰 위험은 ‘CEO 위험 (risk)’인데요, 사람에 대한 판단을 잘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기에 아무리 사업성이 뛰어나도 사람이 아니다 싶으면 투자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엔젤 투자는 무조건 좋은 투자일까요? 그렇지 않답니다! 엔젤 투자자 중에서는 ‘블랙 엔젤’도 있는데요. 자금이 급한 스타트업에 투자를 빌미로 접근하여 아이디어, 기술, 정부지원금도 훔쳐 가는 등 악랄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초기 스타트업은 이런 블랙 엔젤을 조심하기 위해선 투자자의 포트폴리오와 성향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단순히 돈을 얼마나 주는지를 보기보다는 회사 성장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회사에 필요한 네트워크를 가졌는지, 이해관계는 어떤지 알아봐야 합니다. 기업의 핵심 가치에 직접 관여하거나 투자를 다른 사람과 연결을 시켜 준다는 식의 구애 작전은 잠시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엔젤투자지원센터에서는 공식적으로 등록된 전문엔젤투자자현황 리스트를 공개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벤처기업에게 날개를, 엔젤(Angel)투자란?참고엔젤투자 찬물 끼얹은 ‘블랙엔젤’,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창업가벤처캐피탈리스트벤처캐피탈리스트는 여러 사람의 자금을 모은 펀드를 운용하며 스타트업에 투자합니다. 특히 스타트업이 초기 단계를 지나 *데스밸리를 지나기 위해서는 VC의 투자를 빼놓을 수 없답니다. 그렇다면 어떤 벤처캐피탈리스트가 있는지 소개해드릴게요. (***데스밸리(Death Valley): 죽음의 계곡이란 뜻으로 스타트업이 창업 후 사업화 단계에서 자금 부족 등의 이유로 위기에 빠지게 되는 시기) 참고벤처캐피탈리스트가 하는 일가장 먼저 ‘더 브이씨’는 스타트업 투자 전문 리서치 회사입니다. 더 브이씨가 운영하는 사이트에서는 벤처캐피탈 회사의 리스트와 집행금 규모 등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더브이씨두 번째로 한국벤처캐피탈협회 공식 사이트도 있습니다. 매달, 또는 분기별로 ‘벤처캐피탈 마켓 브리프’라는 통계자료를 발행해 어떤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선호하는지, 어떤 분야에 투자가 많이 이루어지는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요.참고한국벤처캐피탈협회인큐베이션인큐베이터는 초기 스타트업이 자리를 잘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해주는 역할을 해요. 특히 사무실이나 설비 등 직접적이고 물리적인 자원을 제공하는데요. 정부에서도 관련 사업을 지원해주고 있답니다. 초기스타트업이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정부 지원의 인큐베이터는 취약한 스타트업들에게 장소와 멘토링을 해주며, 전국 단위로 26곳 정도가 운영되고 있어요. 창업보육센터네트워크시스템에서는 창업 초기기업(예비창업자)을 일정 기간 입주 시켜 기술개발에 필요한 범용기기 및 자금지원 등 창업에 필요한 종합적인 지원을 지원합니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창업을 활성화하고 예비 및 초기 스타트업들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운영됩니다. 지역별로 전국 19곳 정도가 운영 중이니 내 주변에 있는지 함께 알아보면 더 좋을 거에요. 참고창조경제혁신센터 > 입주공간액셀러레이터스타트업은 꾸준히 성장을 ‘가속’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스타트업 혼자서는 해내는 건 쉽지 않은데요. 이럴 때 필요한 건 바로 액셀러레이터 입니다. 인큐베이터가 물리적인 지원을 주로 한다면, 액셀러레이터는 더 나아가 투자유치, 전문 컨설팅 등을 통해서 체계적인 도움을 준답니다. 더불어 언론과 투자자를 대상으로 데모 데이**를 개최하며 성장과 소통의 기반을 마련합니다. (**데모 데이: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자리)국내에서는 기술, 분야, 조건 등에 따라 여러분을 도와줄 엑셀러레이터가 다양하게 존재한답니다. 민간, 대기업, 액셀러레터형 VC, 컴퍼니빌더 등 여러 기준으로 두고 볼 수 있게 존재한답니다. 다음을 준비해야 하는 분들이라면 지금 당장 확인해보세요. 참고스타트업이 꼭 알아야 할 국내 액셀러레이터미션카드 리스트 (바로가기)미션카드를 시작해보세요!
2020-09-25
IR 피칭하기
투자를 받기 위해서는 내 비즈니스가 가치가 높다는걸 드러내야 합니다. IR 피칭은 투자유치를 목표로 스타트업이 발표를 통해 투자자들을 설득하는 과정인데요. 자금 조달은 물론 사업성을 확인 받을 수 있는 기회이기에 창업가들에게는 중요한 부분이랍니다. 말 한마디로 0원을 100억의 가치로 바꿀 수 있다는 IR피칭, 어떻게하면 잘할 수 있는지 알려드릴게요!IR과 PR창업가 분들은 IR을 PR과 같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IR은 PR과 엄연히 다르답니다. 기본적인 소개, 사업 목적, 동기, 성과 등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파트너를 고르는 입장이지, 기업의 설명을 듣는 것이 아닙니다. 대다수의 스타트업들이 PR같은 IR을 하는 실수를 저지릅니다. 기업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면서 ‘수치화’된 자료를 보여주면 투자자는 자신들만의 선택의 기준으로 투자 여부를 정할 수 있습니다. 초기 스타트업의 경우 재무적인 성과를 보여주는게 힘듭니다. 흑자로 전환한 사례를 만드는것도 쉽진 않죠. 그럴 때일수록 자금에 초점을 두지말고, 투자자와 협력을 한다면 어떤 성과가 나올것이라는 점을 드러내는게 필요합니다. 구체적인 기준과 예상 수치를 말한다면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어필로 느껴지게 된답니다.참고당신은 VC 앞에서 PR을 하고 있습니까, IR을 하고 있습니까?IR 자료 (Pitch Deck)직장인들의 공감을 샀던 드라마 ‘미생’을 기억하시나요? ‘미생’ 13화에서는 투자 유치를 위해 IR을 준비하는 모습이 나왔는데요. ‘미생’의 열정적인 IR 피칭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건 발표 자료 인데요. IR 피칭을 위한 발표 자료를 피치덱(Pitch Deck)이라고 부릅니다. 잘 만든 피치덱은 투자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다른 스타트업은 어떻게 피치를 했나 살펴보도록 할까요? 넥스트유니콘에서는 온라인 IR/행사를 생중계하고 있습니다. 특히 '참가 기업 발표 순서'의 각 스타트업을 클릭할 경우 해당 스타트업이 IR 피칭 간 쓴 프레젠테이션을 열람할 수 있습니다참고넥스트유니콘 > 온라인 IR/행사 피치덱은 기본만 지켜도 충분합니다. 바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건데요. 타겟으로 선정한 시장규모와 해법이 될만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이해를 논리적으로 설명해야 합니다. 아무 근거 없이, 뚜렷하지 않는 매출 목표는 오히려 반감을 살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 외에도 내가 하려는 비즈니스가 어떤 경쟁자를 가지고 있는지, 재무 계획, 예상 매출, 타겟 시장을 바라보는 아이디어 등을 체계적으로 통계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한다면 투자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참고스타트업101 – Pitch Deck 작성요령IR 피칭 태도잘 만든 피치덱으로 매력 어필을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피치덱을 할 때 발표 태도는 중요한요소중 하나인데요. IR 피칭을 할 때 갖춰야 할 태도 5가지를 정리해봤습니다. 인사는 정중하게!IR 피칭을 처음 하는 분들은 첫 한마디를 던지는게 어렵습니다. 구구절절 무언가를 말하기 보다는 천천히 인사와 간략한 소개를 한다면 예의바르고 준비된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노래방 아니고, 피칭중입니다.많은 분들이 마이크를 쥐어주면 노래방에 온 것처럼 꽉 쥐게됩니다. 여러분들은 노래를 부르기 위해 무대에 나온게 아닌 비즈니스를 알리기 위해 나온 사람이라는걸 잊으면 안됩니다. 마이크의 1/3 또는 가운데 지점을 부드럽게 감싸쥐면 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습니다.자신을 낮추지 마세요.농담 삼아 자기 비하를 하는 개그로 발표를 시작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평소 친분을 쌓는 자리라면 괜찮겠지만 IR 피칭은 투자자가 창업가를 고르는 자리이므로 조심하는 편이 좋습니다. 모두를 웃게 하기 위해 자기 비하, 자신감 없는 멘트는 독이 되므로 말 한마디, 한마디를 신경쓰시길 바랍니다.스마트 포인터 100% 활용하기PT 슬라이드를 넘기기 위해 스마트 포인터를 활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편리하지만 자주 사용하면 집중력을 떨어트리기도 하는데요. 스마트포인터를 누르는 행동을 너무 티나지 않게 하면서 청중의 눈이 창업가에게 꽂힐 수 있도록 적절한 제스쳐로 대체 해보시길 바랍니다. 과도한 PPT 슬라이딩 효과는 금물IR 피칭을 듣다보면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흥미로운 자료를 보여준다고 해도 듣는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표현하게 됩니다. 이럴때 청중의 시선이 분산되지 않도록 PPT 슬라이드에 효과를 주곤 하는데요. 오히려 번잡스러워지고 집중력을 해치는 요소가 됩니다. 강조하고 싶은 부분에만 애니메이션을 쓰거나, 도입 혹은 말미에 활용해서 최대한의 집중력을 끌어올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IR을 할 때 하지 말아야 할 행동 7가지지금까지 IR 피칭에 대한 알짜 정보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투자자를 모집해야 하는 시기에 알차게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미션카드 리스트 (바로가기)미션카드를 시작해보세요!
2020-09-25
투자자 구분하기
투자에도 종류가 다양하다는거 알고 있나요? 은행에서 대출을 받듯이 내 비즈니스 아이템에 맞춰 받을 수 있는 투자의 종류는 가지각색이랍니다. 그렇다면 어떤 투자 형태가 있는지 하나씩 알아보도록 할게요. 천사 같은 엔젤투자자엔젤투자자, 말 그대로 하늘에서 뚝 떨어진 ‘천사’ 같은 분들인데요. 즉, 자기 돈을 투자하는 사람들이라고 볼 수 있죠. 엔젤 투자자는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서 모든 것이 결정는데요. 투자 유치까지 기간을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어떤 투자자는 돈을 빨리 회수하길 바라고, 어떤 투자자는 하늘에 돈 뿌리듯이 투자를 할수도 있기에 금액만으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엔젤 투자자도 '전문엔젤', '적격엔젤', '일반엔젤, ’엔젤클럽' 등으로 나뉘므로, 비즈니스 방향이 어떠냐에 따라서 만날 수 있는 투자자도 다를 수 있습니다. 엔젤투자자를 만날 수 있는 방법중 하나는 엔젤투자지원센터가 도움이 됩니다. 매칭 펀드에 관련된 여러 정보도 확인할 수 있으며, 연간 엔젤 투자의 규모가 작지 않기에 참고해 투자 유치를 하시길 바랍니다. 참고엔젤투자지원센터발로 뛰는 기획자, 액셀러레이터현재 중소벤처기업부에 공식 등록된 액셀러레이터는 총 267개에 이를정도로 투자분야에서 눈에 띄는 형태입니다. 초기 창업자 등의 선발 및 투자, 전문 보육을 주된 업무로 하는 자로, 흔히들 발로 뛰어다니는 창업 기획자라고도 불립니다.참고K-Startup > 멘토링/컨설팅 >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등록제도 > 등록현황초기 창업자들은 고난과 역경이 많기에 미연에 방지를 조언해주고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액셀러레이터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액셀러레이터가 최근 스타트업 사이에서 주목을 받는 이유는 개인투자조합과의 연계성이 있기 때문인데요. 투자 재원이 대폭 확대돼 질적, 양적으로 다른 투자기능이 강화된 액셀러레이터를 볼 수 있기에 초기 창업가들에게는 관심의 대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알뜰살뜰 활용해요! 정책자금정책자금도 알뜰살뜰하게 활용한다면 보탬이 된답니다.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중소기업진흥공단은 흔히들 대출보증, 융자를 전담하는 기관이라고 생각하기 일쑤인데요. 이들도 직접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책자금은 보증연계투자 기반으로 받을 수 있는데요. 보증지원 기업에 대해 이후 성장성과 잠재력을 중간 평가해 직접 투자까지 실행하는걸 말합니다. 특별한 상담을 신청하지 않았어도 기관으로부터 연락을 받을수도 있고, 공개 모집 형태로 스스로 신청도 할 수 있답니다. 주로 엔젤과 벤처캐피탈 사이에서 자금확보가 어려운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도움을 주고 있기에 일반 기관 투자자와는 다르기에 정책자금집행기관마다 꼼꼼하게 따져보시길 바랍니다.참고신용보증기금 > 주요 업무 > 창업 및 경영지원 등 > 창업지원업무벤처금융의 심장, 벤처캐피탈일반 금융기관에서는 위험부담이 커서 융자가 어려운 벤처 비즈니스에 대해 투자해주는 역할이 벤처캐피탈입니다.벤처캐피탈은 적용법에 따라 3가지로 구분하는데요. 창업투자회사, 신기술금융회사, 유한책임회사로 나뉩니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건 투자 규모가 1회에 최소 5억원 이상이며, 투자 금액이 상승할수록 투자의사결정 수준도 상이하다는 점인데요. 대체적으로 벤처캐피탈 회사마다 투자 철학, 문화, 보유 펀드의 성격, 투자심사역의 성향에 따라 투자의사결정포인트가 다릅니다. 굉장히 많은 벤처캐피탈이 존재하고 있지만 내 스타트업에 적합한 벤처캐피탈을 찾기 위해서는 커뮤니케이션을 아주 진중하고 깊게 하는 편이 좋습니다.모으고, 모아서 주는 크라우드 펀딩크라우드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크라우드펀딩 사례는 리워드형인데요. 대체적으로 소규모 수준에서 시작하는 스타트업에 있어서는 자금 조달이 최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마케팅을 가성비 있게 꾸릴 수 있고, 사업 아이템의 시장반응을 면밀하게 살펴볼 수 있는 계기이기도 합니다.하지만 크라우드펀딩이 리워드형만 있는게 아니라는 사실 알고 있나요? ‘지분형’ 투자유치는 투자자들이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에 투자를 한 후 사업 성과에 따라 지분이나 배당을 받는 형태입니다. 거래시장이 활발하게 형성 되어있지 않고, 장기간 자금이 묶일 수 있기에 참여가 쉽지 않지만 평소에 관련 업계에 회사의 투자 유치 계획, 협조를 구하는 작업을 실행하면 가능성은 한결 높아집니다. 참고와디즈자금 문제로 사업을 접으려고 했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여러분들이 필요한 자금을 투자자들을 통해서 얻어보시길 바랍니다. 미션카드 리스트 (바로가기)미션카드를 시작해보세요!
2020-10-12
투자 단계별 알아보기
스타트업 투자는 농사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땅을 갈고, 씨를 뿌리고 심기까지, 직접 손이 안 가는 일이 없기 때문인데요. 자 그렇다면 이제 여러분들이 농부가 될 차례입니다. 5단계로 나뉘는 스타트업 투자, 하나씩 알아볼게요. 초기 단계좋은 땅이 있다면 씨앗을 심어야겠죠? 스타트업에서는 씨앗을 심는 과정을 시드머니를 구축한다고 표현합니다. 즉, 아이디어 구상을 마치고, 본격적인 개발, 프로토타입 제작 등에 쓰일 초기 자금을 확보하는 과정인데요. 이때 다양한 형태의 투자자로부터 투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전 1교시에서 말한 투자자의 종류를 미리 파악하고 내 스타트업에 적합한 투자자 형태가 무엇인지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시리즈 A씨앗을 심었다면 하루에 물을 몇 번 주는 게 좋을지, 어떤 영양제를 주면 좋을지 고민해야겠죠?시리즈A에서는 시드머니를 통해 만들어진 서비스나 제품을 본격적으로 시장에 공개하는 단계입니다. 판매를 늘리기 위해서 주로 마케팅 및 프로모션에 집중하는 시기라고도 볼 수 있죠. 이 단계에서는 안정적인 수익을 얻기 위해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에 힘을 쏟습니다. 돈을 벌 수 있는 구조와 전략을 만드는 게 핵심인 시리즈 A는 수많은 시도가 이뤄지는데요. ‘마의 구간’이라고 불릴 만큼 실적을 일으키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비즈니스의 잠재성과 수익성을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단계이므로 발전하기 좋은 타이밍이라고 보면 됩니다. 시리즈 B자 이제 어느 정도 씨앗의 탈피를 벗어나 나무로 자라기 시작하면 열매를 기다리게 된다죠? 시리즈 B는 본격적으로 덩치를 키우는 일에 집중하는 시기입니다. 이 단계까지 도달한 스타트업은 이미 널리 알려진 서비스나 상품일 확률이 높습니다. 매출을 늘리거나 시장성을 넓히기 위해서는 역량이 있는 인재들을 다수 채용하게 되기도 하는데요. 그때 더 높은 수준의 마케팅, 홍보 전략을 펼치며,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게끔 전폭적인 투자가 이루어집니다. 특히 투자에 참여한 VC들이 경영권에 개입해 회사 운영을 주도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기에 중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리즈 C열매가 맺혔다면 수확을 할 타이밍이죠. 사실 시리즈 B 이후 단계는 회차에 따라서 다양한 변화를 겪습니다. 실제로 이 시점에 도달한 스타트업은 매우 드뭅니다. 시리즈 C에서는 새로운 서비스나 제품으로 확장을 하거나,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데요.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대규모 자본을 투자하기도 합니다. 마지막인 엑싯(EXIT)을 위한 준비단계로 추가자금을 모집하는 데에 힘쓰기도 합니다. 액수나 시기에 따라서는 C 이상의 단계도 나올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엑시트 (EXIT)어느 정도 열매가 맺힌 걸 봤으면 새로운 기회의 땅을 찾아 나설 때죠. 씨앗을 키우는 법을 터득한 농부는 새로운 땅에서 또 다른 도전을 해볼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 투자의 마지막 단계인 엑싯(EXIT)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기업공개인 IPO와 타 기업에 인수 합병되는 M&A가 있습니다. 우선 IPO는 기업이 최초로 외부 투자자에게 주식을 공개 매도해, 주식시장에 처음 상장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기업공개’, ‘신규상장’으로도 불린답니다. 한마디로 땅을 잘 일궈내 나무가 많이 자랐으니 다른 나무를 더 심을 수 있도록 투자를 받겠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됩니다. IPO가 이뤄지면 대규모 자금 조달이 아주 편리해지기 때문에 일반 투자자들로부터 투자를 받을 수 있는 자본이 생깁니다. 증권을 공급해 여유 자본도 만들 수 있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때 자본 걱정 없이 이끌 수 있답니다. 두 번째로 M&A는 기업 가치를 측정해 타 기업에 회사를 파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비옥해진 땅을 더 큰 농장이나, 농장주에게 좋은 가격을 매겨 판매하는 것이지요. M&A를 하는 이유는 다채로운데요. 대표적인 목적은 사업 확장, 운영 효율성 향상, 기업 생존을 위한 것이 가장 큽니다. 때론 목적에 따라서 M&A 소식을 민감하게 받아들이기도 하지만 사업 영역을 재구축하는 단계이므로 주요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투자 단계에 대해서 하나씩 알아봤는데요. 아직은 아무것도 없는 땅일지라도 여러분들이 열심히 일궈낸다면 분명 멋진 숲을 이룰 수 있을 겁니다. 내가 만든 스타트업을 어떤 투자단계까지 끌어올려야 할지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미션카드 리스트 (바로가기)미션카드를 시작해보세요!
2020-09-07
개인사업자 등록하기
지난 미션카드 개인사업자와 법인 차이점 구분하기를 읽어보셨나요? 개인사업자는 등록과정이 간편하고 자금의 인출이 자유롭다는 점 등을 파악해봤습니다. 이번 미션카드를 통해 개인사업자 등록과정을 꼼꼼하게 살펴보도록 해요. 주의사항경고! 무턱대고 개인사업자 등록을 했다간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할 수 있습니다. 등록시기의 이혁재 저자는 사업자등록을 최대한 미루길 권장합니다. 아니 잠깐만, 미뤄야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참고사업자등록은 최대한 늦게 하자. 예비창업자로 오랫동안 준비하자.업종 및 업태사업자등록 간 업종은 여러 개 선택할 수 있습니다…만 그래선 안됩니다. 사업이 잘 안되어 폐업 후 동일 업종으로 다시 창업하면 지원할 수 없는 지원사업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나만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업종은 업태와 종목을 합쳐서 이르는 말인데요, 한 마디로 무엇을, 어떻게 팔건지에 대해서 알려주는 대목이라고 보면 됩니다.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라 분류되고 있으니 작성시 참고해보세요. 참고업종코드 바로가기대표자 명의만약 명의 대여를 하게 된다면 각종 세금이 해당 명의자에게 적용됩니다. 그 외에도 소득에 따른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등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체납 시엔 각종 금융 거래상 불이익은 물론 여권 발급과 출국이 제한될 수 있으니 명의 등록시 신중하게 판단하시길 바랍니다.온라인 등록개인사업자 등록의 경우 온라인으로 1분만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세무서에 방문하지 않아도 되니 정말 편리하죠? 공인인증서를 준비하고 ‘홈택스 > 신청/제출 > 사업자등록신청(개인)’에 방문해주세요.참고국세청 > 국세정보 > 사업자등록안내 > 사업자등록 신청참고홈택스 > 신청/제출 > 사업자등록신청(개인) 혹 신청서 작성 양식이 복잡한가요? 다음 링크를 참고해보세요. 물론 업종과 업태의 경우 여러분 사업에 맞게 작성해야 합니다.참고온라인 창업시 필요한 사업자 등록과 통신판매업신고 완전정복! 아이템소싱 / 구매대행 / 온라인창업간이과세양식을 작성하다 보니 일반과세자인지 간이과세자인지를 선택해야 하는 항목이 나오지 않았나요? 보통 모든 개인사업자는 ‘일반과세자’이나 매출이 적은 사업자를 위한 ‘간이과세자’ 유형이 있습니다. 간이과세를 적용한다면 부가가치세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일반과세자는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이 매출 부가가치세지만 간이과세자는 매출의 10%에 해당 되는 금액에 다시 업종별 부가율’을 곱한 금액이 매출 부가가치세라고 합니다. 참고일반과세자와 간이과세자의 차이이제 개인사업자 등록 간 주의사항과 온라인 등록 방법에 대해 감이 좀 잡히나요? 두근거리는 첫 사업자등록! 꼼꼼히 살펴보시고 시작해보길 바랍니다.미션카드 리스트 (바로가기)미션카드를 시작해보세요!
2020-09-25
급여 관리하기
급여와 조직문화스타트업에 열정만 가지고 뛰어들순 없습니다. 월급은 열정을 지치지 않게 해주는 요소인데요. 직무, 성과 등과 같은 일정 기준에 따라서 월급이 쥐어진다면 더 열심히 일하게 되는 계기가 된답니다. 그렇다면 작고 소중한 스타트업 월급, 어떻게하면 현명하게 지급할 수 있을까요?스타트업에 알맞은 급여를 주기 위해서는 조직문화에 대해 고려해야 합니다. 임금체계에 따라 직원들의 반응이 극과 극을 달릴 수 있기 때문인데요. 최근에는 수평적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 파격적인 연봉 제도를 도입하기도 하는데요. 역할과 책임뿐만 아니라 직무숙련도, 능력 등 다각적인 면에서 임금체계를 조정해 ‘일하기 좋은 기업’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분위기로 변화하는 추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임금 체계 형성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서 직원들의 실적이 상승하거나, 자신감도 붙으면서 새로운 조직 문화를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고도 합니다. 참고수직적인 조직문화를 깨는 방법스타트업의 합리적인 월급 바로 위에 소개된 바로고처럼, 단순히 연차 또는 역할만이 아닌 숙련도, 역할, 성과에 따라서도 다각적인 면에서 임금체계를 조직할 수 있습니다. 어떤 항목이 있을지 확인해보세요.참고임금체계란? 연공급, 직무급, 직능급, 역할급, 성과급채용전문사이트인 원티드에서는 세부 직군별 연봉을 연차에 따라 보여주고 있어요. 예를 들어, 7년차 파이썬 개발자는 얼마를 받을까요? 원티드를 참고해보세요.참고원티드 > 직군별 연봉혹시 우리와 경쟁스타트업의 연봉수준은 얼마나 될까요? 스타트업 전문 채용 사이트 로켓펀치에서 다른 스타트업의 채용공고를 살펴보세요.참고로켓펀치 > 채용취준생에게 인기있는 잡코리아에서도 산업별, 그리고 직무별로 연봉수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참고잡코리아 > 연봉최저 보상수준너무 높은 임금을 주긴 힘들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낮게 책정할수도 없습니다. 최저시급, 근무시간을 입력하고 최저 보상수준을 확인해보세요.잠깐, 알바급여 계산기에서 입력해야할 ‘세금’ 항목. 여기서 세금 공제, 4대 보험, 소득세 등은 또 무슨 말일까요?참고알바몬 > 알바급여 계산기비금전적 보상구직자의 나이가 많을수록 근로소득과 안정성을 중시하는 반면에, 나이가 적을수록 워라밸(근로시간, 업무난이도, 업무량, 출퇴근 거리) 또는 직업의 미래전망을 중시할까요? 만약 그렇다면, 월급과 같이 금전적인 보상 외의 다른 강점을 어필할 수 있겠네요. 채용공고를 낸다면 어떤 부분을 어필할 수 있을지 생각하는데 참고할 자료입니다.참고한국노동연구원 > 2019 청년층 고용노동 통계 및 실태조사특히 스톡옵션은 많은 스타트업이 고려하는 보상수단입니다. 그렇지만 스톡옵션이 항상 좋은 방안일까요? 패스파인더넷의 강재상님은 지분으로 보상하는 것은 경우에 따라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참고스타트업의 보상체계, 7가지만 명심하자!미션카드 리스트 (바로가기)미션카드를 시작해보세요!
2020-09-25
투자자 고르기
소개팅을 처음 나가는 기분처럼 투자자를 이제 골라봅시다. 대체로 많은 스타트업이 엔젤투자자와 벤처 캐피탈, 두 가지를 두고 고민을 하는데요. 내가 원하는 조건이 무엇인지, 어떤 투자자가 나에게 적합한지 등 하나하나 물어 나에게 적합한 투자자를 찾아봅시다. 첫눈에 반해버릴지도 모르는 투자자를 지금부터 만나러 가볼까요?엔젤 투자자 vs 블랙 엔젤앞서 지난 미션카드 투자자 구분하기에서 알려드렸던 엔젤 투자자, 다들 기억 나시죠? 천사같이 등장해 스타트업을 도와주는 엔젤 투자자는 2020년 국내 기준 1만 명을 넘어섰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초기 스타트업이 쉽게 만나볼 수 있는 투자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엔젤 투자자들은 기본적으로 자신만의 원칙으로 스타트업에 투자를 하기 때문에 선호도가 개별마다 다를 수 있답니다. 엔젤투자자의 제일 큰 위험은 ‘CEO 위험 (risk)’인데요, 사람에 대한 판단을 잘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기에 아무리 사업성이 뛰어나도 사람이 아니다 싶으면 투자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엔젤 투자는 무조건 좋은 투자일까요? 그렇지 않답니다! 엔젤 투자자 중에서는 ‘블랙 엔젤’도 있는데요. 자금이 급한 스타트업에 투자를 빌미로 접근하여 아이디어, 기술, 정부지원금도 훔쳐 가는 등 악랄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초기 스타트업은 이런 블랙 엔젤을 조심하기 위해선 투자자의 포트폴리오와 성향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단순히 돈을 얼마나 주는지를 보기보다는 회사 성장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회사에 필요한 네트워크를 가졌는지, 이해관계는 어떤지 알아봐야 합니다. 기업의 핵심 가치에 직접 관여하거나 투자를 다른 사람과 연결을 시켜 준다는 식의 구애 작전은 잠시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엔젤투자지원센터에서는 공식적으로 등록된 전문엔젤투자자현황 리스트를 공개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벤처기업에게 날개를, 엔젤(Angel)투자란?참고엔젤투자 찬물 끼얹은 ‘블랙엔젤’,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창업가벤처캐피탈리스트벤처캐피탈리스트는 여러 사람의 자금을 모은 펀드를 운용하며 스타트업에 투자합니다. 특히 스타트업이 초기 단계를 지나 *데스밸리를 지나기 위해서는 VC의 투자를 빼놓을 수 없답니다. 그렇다면 어떤 벤처캐피탈리스트가 있는지 소개해드릴게요. (***데스밸리(Death Valley): 죽음의 계곡이란 뜻으로 스타트업이 창업 후 사업화 단계에서 자금 부족 등의 이유로 위기에 빠지게 되는 시기) 참고벤처캐피탈리스트가 하는 일가장 먼저 ‘더 브이씨’는 스타트업 투자 전문 리서치 회사입니다. 더 브이씨가 운영하는 사이트에서는 벤처캐피탈 회사의 리스트와 집행금 규모 등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더브이씨두 번째로 한국벤처캐피탈협회 공식 사이트도 있습니다. 매달, 또는 분기별로 ‘벤처캐피탈 마켓 브리프’라는 통계자료를 발행해 어떤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선호하는지, 어떤 분야에 투자가 많이 이루어지는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요.참고한국벤처캐피탈협회인큐베이션인큐베이터는 초기 스타트업이 자리를 잘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해주는 역할을 해요. 특히 사무실이나 설비 등 직접적이고 물리적인 자원을 제공하는데요. 정부에서도 관련 사업을 지원해주고 있답니다. 초기스타트업이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정부 지원의 인큐베이터는 취약한 스타트업들에게 장소와 멘토링을 해주며, 전국 단위로 26곳 정도가 운영되고 있어요. 창업보육센터네트워크시스템에서는 창업 초기기업(예비창업자)을 일정 기간 입주 시켜 기술개발에 필요한 범용기기 및 자금지원 등 창업에 필요한 종합적인 지원을 지원합니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창업을 활성화하고 예비 및 초기 스타트업들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운영됩니다. 지역별로 전국 19곳 정도가 운영 중이니 내 주변에 있는지 함께 알아보면 더 좋을 거에요. 참고창조경제혁신센터 > 입주공간액셀러레이터스타트업은 꾸준히 성장을 ‘가속’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스타트업 혼자서는 해내는 건 쉽지 않은데요. 이럴 때 필요한 건 바로 액셀러레이터 입니다. 인큐베이터가 물리적인 지원을 주로 한다면, 액셀러레이터는 더 나아가 투자유치, 전문 컨설팅 등을 통해서 체계적인 도움을 준답니다. 더불어 언론과 투자자를 대상으로 데모 데이**를 개최하며 성장과 소통의 기반을 마련합니다. (**데모 데이: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자리)국내에서는 기술, 분야, 조건 등에 따라 여러분을 도와줄 엑셀러레이터가 다양하게 존재한답니다. 민간, 대기업, 액셀러레터형 VC, 컴퍼니빌더 등 여러 기준으로 두고 볼 수 있게 존재한답니다. 다음을 준비해야 하는 분들이라면 지금 당장 확인해보세요. 참고스타트업이 꼭 알아야 할 국내 액셀러레이터미션카드 리스트 (바로가기)미션카드를 시작해보세요!
2020-09-25
IR 피칭하기
투자를 받기 위해서는 내 비즈니스가 가치가 높다는걸 드러내야 합니다. IR 피칭은 투자유치를 목표로 스타트업이 발표를 통해 투자자들을 설득하는 과정인데요. 자금 조달은 물론 사업성을 확인 받을 수 있는 기회이기에 창업가들에게는 중요한 부분이랍니다. 말 한마디로 0원을 100억의 가치로 바꿀 수 있다는 IR피칭, 어떻게하면 잘할 수 있는지 알려드릴게요!IR과 PR창업가 분들은 IR을 PR과 같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IR은 PR과 엄연히 다르답니다. 기본적인 소개, 사업 목적, 동기, 성과 등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파트너를 고르는 입장이지, 기업의 설명을 듣는 것이 아닙니다. 대다수의 스타트업들이 PR같은 IR을 하는 실수를 저지릅니다. 기업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면서 ‘수치화’된 자료를 보여주면 투자자는 자신들만의 선택의 기준으로 투자 여부를 정할 수 있습니다. 초기 스타트업의 경우 재무적인 성과를 보여주는게 힘듭니다. 흑자로 전환한 사례를 만드는것도 쉽진 않죠. 그럴 때일수록 자금에 초점을 두지말고, 투자자와 협력을 한다면 어떤 성과가 나올것이라는 점을 드러내는게 필요합니다. 구체적인 기준과 예상 수치를 말한다면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어필로 느껴지게 된답니다.참고당신은 VC 앞에서 PR을 하고 있습니까, IR을 하고 있습니까?IR 자료 (Pitch Deck)직장인들의 공감을 샀던 드라마 ‘미생’을 기억하시나요? ‘미생’ 13화에서는 투자 유치를 위해 IR을 준비하는 모습이 나왔는데요. ‘미생’의 열정적인 IR 피칭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건 발표 자료 인데요. IR 피칭을 위한 발표 자료를 피치덱(Pitch Deck)이라고 부릅니다. 잘 만든 피치덱은 투자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다른 스타트업은 어떻게 피치를 했나 살펴보도록 할까요? 넥스트유니콘에서는 온라인 IR/행사를 생중계하고 있습니다. 특히 '참가 기업 발표 순서'의 각 스타트업을 클릭할 경우 해당 스타트업이 IR 피칭 간 쓴 프레젠테이션을 열람할 수 있습니다참고넥스트유니콘 > 온라인 IR/행사 피치덱은 기본만 지켜도 충분합니다. 바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건데요. 타겟으로 선정한 시장규모와 해법이 될만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이해를 논리적으로 설명해야 합니다. 아무 근거 없이, 뚜렷하지 않는 매출 목표는 오히려 반감을 살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 외에도 내가 하려는 비즈니스가 어떤 경쟁자를 가지고 있는지, 재무 계획, 예상 매출, 타겟 시장을 바라보는 아이디어 등을 체계적으로 통계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한다면 투자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참고스타트업101 – Pitch Deck 작성요령IR 피칭 태도잘 만든 피치덱으로 매력 어필을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피치덱을 할 때 발표 태도는 중요한요소중 하나인데요. IR 피칭을 할 때 갖춰야 할 태도 5가지를 정리해봤습니다. 인사는 정중하게!IR 피칭을 처음 하는 분들은 첫 한마디를 던지는게 어렵습니다. 구구절절 무언가를 말하기 보다는 천천히 인사와 간략한 소개를 한다면 예의바르고 준비된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노래방 아니고, 피칭중입니다.많은 분들이 마이크를 쥐어주면 노래방에 온 것처럼 꽉 쥐게됩니다. 여러분들은 노래를 부르기 위해 무대에 나온게 아닌 비즈니스를 알리기 위해 나온 사람이라는걸 잊으면 안됩니다. 마이크의 1/3 또는 가운데 지점을 부드럽게 감싸쥐면 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습니다.자신을 낮추지 마세요.농담 삼아 자기 비하를 하는 개그로 발표를 시작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평소 친분을 쌓는 자리라면 괜찮겠지만 IR 피칭은 투자자가 창업가를 고르는 자리이므로 조심하는 편이 좋습니다. 모두를 웃게 하기 위해 자기 비하, 자신감 없는 멘트는 독이 되므로 말 한마디, 한마디를 신경쓰시길 바랍니다.스마트 포인터 100% 활용하기PT 슬라이드를 넘기기 위해 스마트 포인터를 활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편리하지만 자주 사용하면 집중력을 떨어트리기도 하는데요. 스마트포인터를 누르는 행동을 너무 티나지 않게 하면서 청중의 눈이 창업가에게 꽂힐 수 있도록 적절한 제스쳐로 대체 해보시길 바랍니다. 과도한 PPT 슬라이딩 효과는 금물IR 피칭을 듣다보면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흥미로운 자료를 보여준다고 해도 듣는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표현하게 됩니다. 이럴때 청중의 시선이 분산되지 않도록 PPT 슬라이드에 효과를 주곤 하는데요. 오히려 번잡스러워지고 집중력을 해치는 요소가 됩니다. 강조하고 싶은 부분에만 애니메이션을 쓰거나, 도입 혹은 말미에 활용해서 최대한의 집중력을 끌어올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IR을 할 때 하지 말아야 할 행동 7가지지금까지 IR 피칭에 대한 알짜 정보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투자자를 모집해야 하는 시기에 알차게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미션카드 리스트 (바로가기)미션카드를 시작해보세요!
2020-09-25
투자자 구분하기
투자에도 종류가 다양하다는거 알고 있나요? 은행에서 대출을 받듯이 내 비즈니스 아이템에 맞춰 받을 수 있는 투자의 종류는 가지각색이랍니다. 그렇다면 어떤 투자 형태가 있는지 하나씩 알아보도록 할게요. 천사 같은 엔젤투자자엔젤투자자, 말 그대로 하늘에서 뚝 떨어진 ‘천사’ 같은 분들인데요. 즉, 자기 돈을 투자하는 사람들이라고 볼 수 있죠. 엔젤 투자자는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서 모든 것이 결정는데요. 투자 유치까지 기간을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어떤 투자자는 돈을 빨리 회수하길 바라고, 어떤 투자자는 하늘에 돈 뿌리듯이 투자를 할수도 있기에 금액만으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엔젤 투자자도 '전문엔젤', '적격엔젤', '일반엔젤, ’엔젤클럽' 등으로 나뉘므로, 비즈니스 방향이 어떠냐에 따라서 만날 수 있는 투자자도 다를 수 있습니다. 엔젤투자자를 만날 수 있는 방법중 하나는 엔젤투자지원센터가 도움이 됩니다. 매칭 펀드에 관련된 여러 정보도 확인할 수 있으며, 연간 엔젤 투자의 규모가 작지 않기에 참고해 투자 유치를 하시길 바랍니다. 참고엔젤투자지원센터발로 뛰는 기획자, 액셀러레이터현재 중소벤처기업부에 공식 등록된 액셀러레이터는 총 267개에 이를정도로 투자분야에서 눈에 띄는 형태입니다. 초기 창업자 등의 선발 및 투자, 전문 보육을 주된 업무로 하는 자로, 흔히들 발로 뛰어다니는 창업 기획자라고도 불립니다.참고K-Startup > 멘토링/컨설팅 >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등록제도 > 등록현황초기 창업자들은 고난과 역경이 많기에 미연에 방지를 조언해주고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액셀러레이터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액셀러레이터가 최근 스타트업 사이에서 주목을 받는 이유는 개인투자조합과의 연계성이 있기 때문인데요. 투자 재원이 대폭 확대돼 질적, 양적으로 다른 투자기능이 강화된 액셀러레이터를 볼 수 있기에 초기 창업가들에게는 관심의 대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알뜰살뜰 활용해요! 정책자금정책자금도 알뜰살뜰하게 활용한다면 보탬이 된답니다.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중소기업진흥공단은 흔히들 대출보증, 융자를 전담하는 기관이라고 생각하기 일쑤인데요. 이들도 직접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책자금은 보증연계투자 기반으로 받을 수 있는데요. 보증지원 기업에 대해 이후 성장성과 잠재력을 중간 평가해 직접 투자까지 실행하는걸 말합니다. 특별한 상담을 신청하지 않았어도 기관으로부터 연락을 받을수도 있고, 공개 모집 형태로 스스로 신청도 할 수 있답니다. 주로 엔젤과 벤처캐피탈 사이에서 자금확보가 어려운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도움을 주고 있기에 일반 기관 투자자와는 다르기에 정책자금집행기관마다 꼼꼼하게 따져보시길 바랍니다.참고신용보증기금 > 주요 업무 > 창업 및 경영지원 등 > 창업지원업무벤처금융의 심장, 벤처캐피탈일반 금융기관에서는 위험부담이 커서 융자가 어려운 벤처 비즈니스에 대해 투자해주는 역할이 벤처캐피탈입니다.벤처캐피탈은 적용법에 따라 3가지로 구분하는데요. 창업투자회사, 신기술금융회사, 유한책임회사로 나뉩니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건 투자 규모가 1회에 최소 5억원 이상이며, 투자 금액이 상승할수록 투자의사결정 수준도 상이하다는 점인데요. 대체적으로 벤처캐피탈 회사마다 투자 철학, 문화, 보유 펀드의 성격, 투자심사역의 성향에 따라 투자의사결정포인트가 다릅니다. 굉장히 많은 벤처캐피탈이 존재하고 있지만 내 스타트업에 적합한 벤처캐피탈을 찾기 위해서는 커뮤니케이션을 아주 진중하고 깊게 하는 편이 좋습니다.모으고, 모아서 주는 크라우드 펀딩크라우드펀딩으로 자금을 조달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크라우드펀딩 사례는 리워드형인데요. 대체적으로 소규모 수준에서 시작하는 스타트업에 있어서는 자금 조달이 최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마케팅을 가성비 있게 꾸릴 수 있고, 사업 아이템의 시장반응을 면밀하게 살펴볼 수 있는 계기이기도 합니다.하지만 크라우드펀딩이 리워드형만 있는게 아니라는 사실 알고 있나요? ‘지분형’ 투자유치는 투자자들이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에 투자를 한 후 사업 성과에 따라 지분이나 배당을 받는 형태입니다. 거래시장이 활발하게 형성 되어있지 않고, 장기간 자금이 묶일 수 있기에 참여가 쉽지 않지만 평소에 관련 업계에 회사의 투자 유치 계획, 협조를 구하는 작업을 실행하면 가능성은 한결 높아집니다. 참고와디즈자금 문제로 사업을 접으려고 했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여러분들이 필요한 자금을 투자자들을 통해서 얻어보시길 바랍니다. 미션카드 리스트 (바로가기)미션카드를 시작해보세요!
2020-10-12
투자 단계별 알아보기
스타트업 투자는 농사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땅을 갈고, 씨를 뿌리고 심기까지, 직접 손이 안 가는 일이 없기 때문인데요. 자 그렇다면 이제 여러분들이 농부가 될 차례입니다. 5단계로 나뉘는 스타트업 투자, 하나씩 알아볼게요. 초기 단계좋은 땅이 있다면 씨앗을 심어야겠죠? 스타트업에서는 씨앗을 심는 과정을 시드머니를 구축한다고 표현합니다. 즉, 아이디어 구상을 마치고, 본격적인 개발, 프로토타입 제작 등에 쓰일 초기 자금을 확보하는 과정인데요. 이때 다양한 형태의 투자자로부터 투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전 1교시에서 말한 투자자의 종류를 미리 파악하고 내 스타트업에 적합한 투자자 형태가 무엇인지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시리즈 A씨앗을 심었다면 하루에 물을 몇 번 주는 게 좋을지, 어떤 영양제를 주면 좋을지 고민해야겠죠?시리즈A에서는 시드머니를 통해 만들어진 서비스나 제품을 본격적으로 시장에 공개하는 단계입니다. 판매를 늘리기 위해서 주로 마케팅 및 프로모션에 집중하는 시기라고도 볼 수 있죠. 이 단계에서는 안정적인 수익을 얻기 위해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에 힘을 쏟습니다. 돈을 벌 수 있는 구조와 전략을 만드는 게 핵심인 시리즈 A는 수많은 시도가 이뤄지는데요. ‘마의 구간’이라고 불릴 만큼 실적을 일으키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비즈니스의 잠재성과 수익성을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단계이므로 발전하기 좋은 타이밍이라고 보면 됩니다. 시리즈 B자 이제 어느 정도 씨앗의 탈피를 벗어나 나무로 자라기 시작하면 열매를 기다리게 된다죠? 시리즈 B는 본격적으로 덩치를 키우는 일에 집중하는 시기입니다. 이 단계까지 도달한 스타트업은 이미 널리 알려진 서비스나 상품일 확률이 높습니다. 매출을 늘리거나 시장성을 넓히기 위해서는 역량이 있는 인재들을 다수 채용하게 되기도 하는데요. 그때 더 높은 수준의 마케팅, 홍보 전략을 펼치며,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게끔 전폭적인 투자가 이루어집니다. 특히 투자에 참여한 VC들이 경영권에 개입해 회사 운영을 주도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기에 중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리즈 C열매가 맺혔다면 수확을 할 타이밍이죠. 사실 시리즈 B 이후 단계는 회차에 따라서 다양한 변화를 겪습니다. 실제로 이 시점에 도달한 스타트업은 매우 드뭅니다. 시리즈 C에서는 새로운 서비스나 제품으로 확장을 하거나,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데요.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대규모 자본을 투자하기도 합니다. 마지막인 엑싯(EXIT)을 위한 준비단계로 추가자금을 모집하는 데에 힘쓰기도 합니다. 액수나 시기에 따라서는 C 이상의 단계도 나올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엑시트 (EXIT)어느 정도 열매가 맺힌 걸 봤으면 새로운 기회의 땅을 찾아 나설 때죠. 씨앗을 키우는 법을 터득한 농부는 새로운 땅에서 또 다른 도전을 해볼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 투자의 마지막 단계인 엑싯(EXIT)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기업공개인 IPO와 타 기업에 인수 합병되는 M&A가 있습니다. 우선 IPO는 기업이 최초로 외부 투자자에게 주식을 공개 매도해, 주식시장에 처음 상장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기업공개’, ‘신규상장’으로도 불린답니다. 한마디로 땅을 잘 일궈내 나무가 많이 자랐으니 다른 나무를 더 심을 수 있도록 투자를 받겠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됩니다. IPO가 이뤄지면 대규모 자금 조달이 아주 편리해지기 때문에 일반 투자자들로부터 투자를 받을 수 있는 자본이 생깁니다. 증권을 공급해 여유 자본도 만들 수 있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때 자본 걱정 없이 이끌 수 있답니다. 두 번째로 M&A는 기업 가치를 측정해 타 기업에 회사를 파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비옥해진 땅을 더 큰 농장이나, 농장주에게 좋은 가격을 매겨 판매하는 것이지요. M&A를 하는 이유는 다채로운데요. 대표적인 목적은 사업 확장, 운영 효율성 향상, 기업 생존을 위한 것이 가장 큽니다. 때론 목적에 따라서 M&A 소식을 민감하게 받아들이기도 하지만 사업 영역을 재구축하는 단계이므로 주요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투자 단계에 대해서 하나씩 알아봤는데요. 아직은 아무것도 없는 땅일지라도 여러분들이 열심히 일궈낸다면 분명 멋진 숲을 이룰 수 있을 겁니다. 내가 만든 스타트업을 어떤 투자단계까지 끌어올려야 할지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미션카드 리스트 (바로가기)미션카드를 시작해보세요!
2020-09-07
개인사업자 등록하기
지난 미션카드 개인사업자와 법인 차이점 구분하기를 읽어보셨나요? 개인사업자는 등록과정이 간편하고 자금의 인출이 자유롭다는 점 등을 파악해봤습니다. 이번 미션카드를 통해 개인사업자 등록과정을 꼼꼼하게 살펴보도록 해요. 주의사항경고! 무턱대고 개인사업자 등록을 했다간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할 수 있습니다. 등록시기의 이혁재 저자는 사업자등록을 최대한 미루길 권장합니다. 아니 잠깐만, 미뤄야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참고사업자등록은 최대한 늦게 하자. 예비창업자로 오랫동안 준비하자.업종 및 업태사업자등록 간 업종은 여러 개 선택할 수 있습니다…만 그래선 안됩니다. 사업이 잘 안되어 폐업 후 동일 업종으로 다시 창업하면 지원할 수 없는 지원사업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나만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업종은 업태와 종목을 합쳐서 이르는 말인데요, 한 마디로 무엇을, 어떻게 팔건지에 대해서 알려주는 대목이라고 보면 됩니다.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라 분류되고 있으니 작성시 참고해보세요. 참고업종코드 바로가기대표자 명의만약 명의 대여를 하게 된다면 각종 세금이 해당 명의자에게 적용됩니다. 그 외에도 소득에 따른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등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체납 시엔 각종 금융 거래상 불이익은 물론 여권 발급과 출국이 제한될 수 있으니 명의 등록시 신중하게 판단하시길 바랍니다.온라인 등록개인사업자 등록의 경우 온라인으로 1분만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세무서에 방문하지 않아도 되니 정말 편리하죠? 공인인증서를 준비하고 ‘홈택스 > 신청/제출 > 사업자등록신청(개인)’에 방문해주세요.참고국세청 > 국세정보 > 사업자등록안내 > 사업자등록 신청참고홈택스 > 신청/제출 > 사업자등록신청(개인) 혹 신청서 작성 양식이 복잡한가요? 다음 링크를 참고해보세요. 물론 업종과 업태의 경우 여러분 사업에 맞게 작성해야 합니다.참고온라인 창업시 필요한 사업자 등록과 통신판매업신고 완전정복! 아이템소싱 / 구매대행 / 온라인창업간이과세양식을 작성하다 보니 일반과세자인지 간이과세자인지를 선택해야 하는 항목이 나오지 않았나요? 보통 모든 개인사업자는 ‘일반과세자’이나 매출이 적은 사업자를 위한 ‘간이과세자’ 유형이 있습니다. 간이과세를 적용한다면 부가가치세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일반과세자는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이 매출 부가가치세지만 간이과세자는 매출의 10%에 해당 되는 금액에 다시 업종별 부가율’을 곱한 금액이 매출 부가가치세라고 합니다. 참고일반과세자와 간이과세자의 차이이제 개인사업자 등록 간 주의사항과 온라인 등록 방법에 대해 감이 좀 잡히나요? 두근거리는 첫 사업자등록! 꼼꼼히 살펴보시고 시작해보길 바랍니다.미션카드 리스트 (바로가기)미션카드를 시작해보세요!
2020-09-25
급여 관리하기
급여와 조직문화스타트업에 열정만 가지고 뛰어들순 없습니다. 월급은 열정을 지치지 않게 해주는 요소인데요. 직무, 성과 등과 같은 일정 기준에 따라서 월급이 쥐어진다면 더 열심히 일하게 되는 계기가 된답니다. 그렇다면 작고 소중한 스타트업 월급, 어떻게하면 현명하게 지급할 수 있을까요?스타트업에 알맞은 급여를 주기 위해서는 조직문화에 대해 고려해야 합니다. 임금체계에 따라 직원들의 반응이 극과 극을 달릴 수 있기 때문인데요. 최근에는 수평적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 파격적인 연봉 제도를 도입하기도 하는데요. 역할과 책임뿐만 아니라 직무숙련도, 능력 등 다각적인 면에서 임금체계를 조정해 ‘일하기 좋은 기업’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분위기로 변화하는 추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임금 체계 형성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서 직원들의 실적이 상승하거나, 자신감도 붙으면서 새로운 조직 문화를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고도 합니다. 참고수직적인 조직문화를 깨는 방법스타트업의 합리적인 월급 바로 위에 소개된 바로고처럼, 단순히 연차 또는 역할만이 아닌 숙련도, 역할, 성과에 따라서도 다각적인 면에서 임금체계를 조직할 수 있습니다. 어떤 항목이 있을지 확인해보세요.참고임금체계란? 연공급, 직무급, 직능급, 역할급, 성과급채용전문사이트인 원티드에서는 세부 직군별 연봉을 연차에 따라 보여주고 있어요. 예를 들어, 7년차 파이썬 개발자는 얼마를 받을까요? 원티드를 참고해보세요.참고원티드 > 직군별 연봉혹시 우리와 경쟁스타트업의 연봉수준은 얼마나 될까요? 스타트업 전문 채용 사이트 로켓펀치에서 다른 스타트업의 채용공고를 살펴보세요.참고로켓펀치 > 채용취준생에게 인기있는 잡코리아에서도 산업별, 그리고 직무별로 연봉수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참고잡코리아 > 연봉최저 보상수준너무 높은 임금을 주긴 힘들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낮게 책정할수도 없습니다. 최저시급, 근무시간을 입력하고 최저 보상수준을 확인해보세요.잠깐, 알바급여 계산기에서 입력해야할 ‘세금’ 항목. 여기서 세금 공제, 4대 보험, 소득세 등은 또 무슨 말일까요?참고알바몬 > 알바급여 계산기비금전적 보상구직자의 나이가 많을수록 근로소득과 안정성을 중시하는 반면에, 나이가 적을수록 워라밸(근로시간, 업무난이도, 업무량, 출퇴근 거리) 또는 직업의 미래전망을 중시할까요? 만약 그렇다면, 월급과 같이 금전적인 보상 외의 다른 강점을 어필할 수 있겠네요. 채용공고를 낸다면 어떤 부분을 어필할 수 있을지 생각하는데 참고할 자료입니다.참고한국노동연구원 > 2019 청년층 고용노동 통계 및 실태조사특히 스톡옵션은 많은 스타트업이 고려하는 보상수단입니다. 그렇지만 스톡옵션이 항상 좋은 방안일까요? 패스파인더넷의 강재상님은 지분으로 보상하는 것은 경우에 따라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참고스타트업의 보상체계, 7가지만 명심하자!미션카드 리스트 (바로가기)미션카드를 시작해보세요!